(Credit: Istituto Italiano di Tecnologia)
이탈리아 기술 연구원의 과학자들이 제트 엔진을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아이언컵 3 (iRonCub3)라고 명명한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름처럼 아이언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는 하나 실제 크기나 외형은 오래전 만화 주인공인 아톰을 연상하게 합니다.
아무튼 아이언컵 3는 트윈 제트팩을 포함해 무게 70kg의 로봇으로 1000N (225lbf) 추력을 지닌 엔진을 이용해 공중에 뜰 수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토타입으로 긴 거리를 비행하진 않았지만, 개발팀은 언젠가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RonCub3: First Liftoff of a Jet-Powered Humanoid Robot)
개발팀은 이 로봇이 재난 구조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섭씨 800도나 되는 뜨거운 배기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대인 업무에 투입하기는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잘못 사람을 만지다가는 심한 화상 위험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형태의 드론이나 로봇 개 형태가 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실용적인 응용보다 하늘을 나는 로봇이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개발한 게 아닌가라는 합리적 (?) 의심이 듭니다. 솔직히 외형도 철완아톰 (우주소년 아톰)과 더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오래전 추억의 만화가 생각나는 로봇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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