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mage shows the formation of pyroptotic vesicles, which look like small bubbles, in cancer cells as they undergo programmed cell death. A team of researchers led by UW–Madison pharmacy professor Quanyin Hu have developed a method for harnessing these vesicles to deliver vaccines against tumors with a high rate of recurrence. Credit: Quanyin Hu)
악성 흑색종 (melanoma)와 삼중 음성 유방암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은 수술적으로 제거가 가능한 경우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적 암종입니다.
위스콘신 - 메디슨 대학 약대의 콴인 후 교수 (Quanyin Hu, a professor in the UW–Madison School of Pharmacy)가 이끄는 연구틴은 암세포에서 얻은 물질을 바탕으로 이 난치성 암종에 대한 개인화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목표로 삼은 것은 암 세포가 죽고 난 후 남기는 작은 주머니인 파이롭토틱 소포 (pyroptotic vesicles)입니다. 이 작은 주머니에는 암세포의 항원 물질이 많기 때문에 면역 세포가 이를 인식하면 강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소포에 면역 반응을 강하게 유도하는 물질을 담아서 수술후 빈공간에 젤 형태로 도포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서 이 국소 암백신은 암을 완치하진 못했지만, 암의 재발을 최대한 늦춰 실험동물을 훨씬 오래 살게 만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이 전신에 백신을 투여하는 방법보다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사람에서 임상은 아직 미래의 일이지만, 이런 연구를 통해 암백신 가운데서 실제로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우수한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6-personalized-cancer-vaccines-tumor-recurrence.html
Zhaoting Li et al, Engineering pyroptotic vesicles as personalized cancer vaccines, Nature Nanotechnology (2025). DOI: 10.1038/s41565-025-01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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