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ascent vehicle (MAV) launching the samples from the lander. Credit: Lockheed Martin)
(NASA's Perseverance rover approaching the MSR lander with samples. Credit: Lockheed Martin)
(Mars ascent vehicle (MAV) approaching orbiter for rendezvous. Credit: Lockheed Martin)
(Earth entry system (EES) approaching Earth with Martian samples. Credit: Lockheed Martin)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감세와 함께 미국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예산 및 교육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나섰습니다. 나사도 예외는 아니라서 예산이 24%나 삭감 당해 각종 우주 탐사 임무의 앞날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이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입니다.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3857743513
https://blog.naver.com/jjy0501/222602644995
https://blog.naver.com/jjy0501/223173916917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는 현재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정성스럽게 수집한 화성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입니다. 이를 위해서 화성 착륙선, 샘플을 착륙선으로 가져올 로버 혹은 헬리콥터, 그리고 가져온 샘플을 다시 화성 궤도에 올릴 로켓, 마지막으로 지구까지 이를 가져올 우주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략 5kg의 샘플을 지구까지 가져오기 위해 7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이 대폭 삭감된 나사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입니다.
미국의 대표적 방산 및 우주 기업인 록히드 마틴은 30억 달러의 고정 비용으로 샘플 리턴 임무를 완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이 공개한 영상과 이미지를 보면 우선 샘플을 가져오는 별도의 로버나 헬리콥터 없이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직접 샘플을 가지고 착륙선으로 온 후 여기서 샘플을 화성 궤도 로켓인 Mars ascent vehicle (MAV)에 싣게 됩니다. MAV는 당초 계획보다 작은 250-300kg 정도의 로켓이 될 예정입니다.
지구까지 무사히 샘플을 가져오면 이 샘플은 록히드 마틴이 개발했던 소행성 탐사선 OSIRIS-REx에 기반을 둔 Earth entry system (EES)을 이용해 지구에 착륙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30억 달러 이내로 해내는 것 역시 상당한 도전이지만, 애써 모은 샘플을 그냥 포기하긴 힘든 나사에게는 솔깃한 제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다만 잘못하면 귀중한 샘플이 우주 미아가 되거나 완전히 파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나사가 쉽게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떻게든 사업을 살려 보려는 건 나사나 록히드 마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성공 가능성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쉽게 움직이진 못할 것으로 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lockheed-martin-offers-to-rescue-mars-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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