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헬싱)
독일 방산 업체인 헬싱 (Helsing)에서 AI 기능을 더한 자폭 드론인 HX-2를 선보였습니다. 쿼드롭터처럼 4개의 프로펠러를 지녔지만, X윙으로 고정익기처럼 비행할 수 있어 수직으로 이륙해도 빠른 비행이 가능합니다.
무게 12kg의 가벼운 드론이지만, 최고속도 220km/h에 달하며 항속 거리는 100km에 달합니다. 정확한 탄두 중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kg 이내일 것으로 보이며 대전차 탄두와 일반 목적의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스펙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론과 비교해서 크게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HX-2에는 한 가지 더 추가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전자전에 대응할 수 있는 AI의 존재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측 모두 상대 드론이 전파 신호를 송수신 하지 못하게 방해 전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X-2는 전파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물을 인식하고 날아가기 때문에 전파 신호가 자꾸 끊기는 상황에서도 작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물론 최종적으로 공격 여부는 사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와 같은 진화는 위험한 길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교신이 끊긴 상태에서도 적을 공격하기 위해 AI에 자율성을 부여할수록 점점 인간의 직접 통제에서 벗어난 AI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사람의 지시에서 반독립적인 AI가 인명을 살상하는 식으로 진화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helsings-ai-strike-drone-hx-2/
https://helsing.ai/newsroom/helsing-unveils-intelligent-strike-drone-for-mass-and-prec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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