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인체 모든 조직과 장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심장도 포함됩니다. 당뇨는 관상동맥을 포함한 혈관의 동맥 경화증과 심근경색, 심근병증,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기전은 100% 규명되진 않았지만, 당뇨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호주 모나쉬 대학의 연구팀은 심장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물질인 lipoxin A4 (LXA4)이 특히 당뇨 환자에서 나타나는 심장의 염증 반응을 억제해 심장 손상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정확한 기전을 알아내기 위해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당뇨병은 인체에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심장 세포에 부담을 주고 심장을 커지게 만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LXA4가 억제하는지 보기 위해 2주 간격으로 6주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LXA4는 조직의 염증을 조절하는 조절 대식세포 (reparative macrophages)의 기능을 자극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심장 조직에 반흔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인체에 천연적으로 조절하는 항염증 물질인 LXA4를 약물 형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약 개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iabetes/lipoxin-diabetic-inflammation-heart-function/
Fu, T., Mohan, M., Bose, M. et al. Lipoxin A4 improves cardiac remodeling and function in diabetes-associated cardiac dysfunction. Cardiovasc Diabetol 23, 413 (2024). https://doi.org/10.1186/s12933-024-025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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