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a-3 fact sheet Proba-3 is ESA’s – and the world’s – first precision formation flying mission. A pair of satellites will adopt a fixed configuration in space, 144 m apart while lined up with the Sun so that one satellite blocks out the brilliant solar disk for the other. This will open up continuous views of the Sun’s faint corona, or surrounding atmosphere, for scientific observation. Credit: ESA)
태양은 코로나라는 섭씨 100만도의 초고온 가스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왜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훨씬 온도가 높은지는 누구도 밝히지 못한 미스터리입니다. 이 질문을 포함해 태양 주변 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가끔씩 발생하는 일식을 이용합니다. 평소에는 태양이 너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주변 환경을 상세히 관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관측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태양 빛을 가려주는 코로나그래프 같은 기기를 쓰기도 하나 바로 앞에서 가리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럽 우주국은 우주에서 인공 일식을 만들어 태양 주변을 더 자세히 관측하는 프로바-3 (Proba-3)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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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예정인 2020년보다 상당히 늦긴 했지만, 현지 시각으로 2024년 12월 5일 무사히 발사돤 프로바-3는 내년부터 본격 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150m 떨어진 두 개의 위성이 대기의 방해를 받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 인공 일식을 만들기 때문에 지상 관측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바-3는 1.5m 크기의 위성 두 개로 구성되어 있으먀 지구에서 600-60000km 떨어진 타원 궤도를 공전합니다. 한 번 공전 주기 중 관측이 가능한 시간은 6시간 정도이며 총 1000 시간 관측이 예정되어 있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밝혀지게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12-european-satellites-artificial-solar-eclips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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