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Bell)
DARPA는 오래전부터 제트 엔진을 이용해 고정익기처럼 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으면서 수직 이착륙도 가능한 차세대 항공기를 개발해 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Speed and Runway Independent Technologies (SPRINT)로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Aurora Flight Sciences), 벨 텍스트론, 노스롭 그루만 항공 시스템 (Northrop Grumman Aeronautic Systems), 피아젝키 항공기 (Piasecki Aircraft Corporation)가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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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드린 데로 벨은 이 회사가 개발한 V-280 밸러에 제트 엔진을 단 형상인 High-Speed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HSVTOL)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실증기는 아직이지만, 벨은 최종 형상을 결정하고 풍동 테스트를 진행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HSVTOL은 V-280 밸러나 V-22 오스프리처럼 3엽 로터의 방향을 바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VTOL기로 다른 점은 로터를 접은 후 제트 엔진을 이용해 고정익기처럼 빠르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구조가 단점이긴 하지만, 기존에 있는 기술들을 활용하는 만큼 실용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벨은 HSVTOL이 최고 속도 833km/h, 항속거리 370km, 상승 고도 9100m, 그리고 2,300kg의 페이로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각보다 거리는 짧은 편인데, 아무튼 성공한다면 수직 이착륙기 개발사의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입니다. SF 적인 외형을 지닌 차세대 수직 이착륙기의 개발이 기대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bell-jet-powered-vtol-x-plane-darpa-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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