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atrik Olsson / Heart Aerospace)
스웨덴의 전기 비행기 스타트업인 하트 에어로스페이스 (Heart Aerospace)가 2025년 첫 비행을 목표로 30인승 크기의 대형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기인 X1 실증기를 공개했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이후 1억 45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 모아 상당한 수준까지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X1은 날개 너비만 32m에 달하며 3열 시트에 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Heart Aerospace, Heart X1 - How We Made It)
현재 계획한대로 2025년 미국 뉴욕주에 있는 플랫스버그 국제 공항 (Plattsburgh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이륙하면 X1은 현재까지 비행에 성공한 가장 큰 전기 비행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고 다른 경쟁자가 더 빠를 순 있어 그렇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항공기의 정확한 비행 거리 및 속도 등 상세 제원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외형상 그냥 일반 터보프롭 여객기와 달라 보이지 않는데, 순수 배터리로 비행 가능한 거리는 수백km 이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이브리드
기존 항공기 대비 짧은 비행거리와 비싼 가격 등 상용화를 위한 걸림돌이 아직 남아 있지만, 하트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X1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화 버전인 X2를 개발하고 빠르면 2028년 취역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의도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heart-aerospace-electric-x1-test-flight-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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