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오랜 연기 끝에 인텔이 사파이어 래피즈 기반의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HBM 메모리를 탑재한 제온 맥스 CPU, 제온 맥스 GPU (폰테 베키오)를 공개했습니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예상보다 많은 60개의 코어를 장착한 모델까지 출시되었으며 최대 8 소켓 CPU를 지원합니다. 2,4,8 소켓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 CPU 갯수가 2,4,8개란 의미) 제품에 따라 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나뉘며 8-60개의 코어 숫자와 기타 부가 기능에 따라 415달러에서 17000달러의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TDP는 120-350W입니다.
인텔에 의하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CPU와 4종의 가속기 덕분에 일반 목적의 연산에서 전 세대 대비 53%의 성능 향상을 이뤘으며 인공지능에서 10배,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성능에서 2배, 데이터 분석에서 3배의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2.9배까지 높아진 전성비 덕분에 탄소 배출량을 55%나 줄일 수 있다는 게 인텔의 주장입니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AVX-512, 딥러닝 부스트 (Deep Leaning Boost(DLBoost)), 새로운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지원하며 Data Streaming Accelerator (DSA), Dynamic Load Balancer (DLB), In-Memory Analytics Accelerator (IAA), Quick Assist Technology (QAT)의 4가지 특수 가속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PC 버전의 인텔 CPU보다 메모리 및 데이터 처리 속도가 더 빠르다곤 하지만, 과연 코어 숫자가 무식하게 많은 에픽 프로세서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지는 다소 미지수입니다.
제네바 기반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최대 64, 96, 128 코어 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2소켓 CPU만 이용해도 128개에서 256 개의 코어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에픽 프로세서: https://blog.naver.com/jjy0501/222768044811
이에 대응하는 인텔의 비장의 무기는 최대 128GB의 HBM2e 메모리를 탑재한 제온 맥스입니다.
(출처: 인텔)
인텔은 대용량 HBM2e 메모리를 통해 프로세서의 데이터 접근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과연 이 접근법이 옳은지는 곧 검증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인텔이 테스트용 샘플을 리뷰어들에게 배포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탐스하드웨어도 테스트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텔 제온 맥스와 맥스 GPU의 성능이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