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는 클릭하면 커짐. 출처: 인텔)
인텔이 13세대 모바일 CPU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예상대로 HX 라인업은 13세대 랩터레이크 데스크톱 모델의 클럭을 조정해 등장했습니다. 최대 8P (고성능 코어) + 16E (고효율 코어)를 탑재하고 스마트 캐시 용량은 36MB로 늘렸습니다. GPU는 데스크톱처럼 32EU 모델까지 있습니다.
TDP는 기본이 55W이고 터보가 157W인데 랩터 레이크 자체가 늘어난 코어와 캐시 만큼 상당히 많은 전기를 먹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 세대 대비 발열량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휴대성을 생각하면 쉽게 구매하긴 힘들고 데스크톱 대체용 게이밍 PC용으로 적당합니다.
나머지 라인업은 앨더 레이크 모바일과 기본 구성이 비슷합니다. H 시리즈는 6P + 8E의 구성에 기본 24MB 스마트 캐시, 그리고 최대 96EU의 GPU를 갖추고 있습니다. TDP는 기본 45W에 터보 115W인데 캐시와 코어 숫자가 12세대와 비슷해서 발열량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H 및 HX 시리즈는 게이밍 및 워크스테이션 등 고성능 제품군에 사용됩니다.
P시리즈는 역시 최대 6P + 8E 구성으로 96EU의 GPU를 지녔고 스마트 캐시도 24MB이지만, 클럭을 조정해 TDP를 기본 28W, 터보 64W로 만든 제품군입니다. 실질적인 주력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 시리즈는 2P+8E 구성에 96EU GPU를 사용하고 캐시를 12MB로 줄인 제품으로 기본 TDP 15W, 터보 TDP 55W 제품입이다.
H, P, U시리즈는 네 개의 썬데볼트 4 단자와 네 개의 USB 3.0 단자를 제공하는 반면 노트북에서는 점점 쓰임새가 줄어들고 있는 SATA는 2개만 지원합니다. 메모리는 아직 DDR4를 지원하나 올해부터 DDR5로 빠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상위 제품군인 HX만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TDP의 제약 때문인지 12세대와 13세대 모바일 제품군은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질 12세대 구형 제품군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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