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 Lademann, left, and friends who came to witness the XLR V3's Guinness-World-Record-setting flight. Credit: Ryan Lademann / Guinness)
쿼드롭터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초보자들도 조작이 쉽고 수직 이착륙이 간단하다는 장점 때문에 소형 드론에 가장 흔한 디자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기계 공학자이자 드론 취미가인 라이언 레이드만 Ryan Lademann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쿼드롭터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가 개발한 XLR V3 드론은 무게가 490g에 불과하지만, 슈퍼카와 비슷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총알처럼 생긴 외형으로 공기 저항을 줄이고 강력한 전기 모터로 속도를 높였습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제품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비용은 저렴해서 본체의 부품값은 모두 40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부품은
Tattu R-Line 6S LiPo battery pack
Spedix ESCs
Cobra 2207 2450 kv motors
HGLRC Zeus Flight controller and video transmission systems
Beitian BN-180 GPS
Caddx Ant FPV camera
APC 5.2 x 6.0 props.
입니다. 여기에 120달러짜리 조종용 고글이 추가됩니다.
기네스 협회의 입회하에 진행된 비행에서 XLR V3 드론은 바람에 의한 속도 추가를 배제하기 위해 적어도 100m 이상을 양 방향으로 비행하는 조건으로 최고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224 mph (360.503 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비공식 순간 최고 속도는 414km/h입니다.
실용적인 물건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500ml 생수 무게도 안되는 드론이 시속 360km 비행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손에 든 모습을 보면 전체 크기도 생수병보다 약간 긴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기를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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