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s Form Energy says its iron-air battery systems will provide hundred hour-plus grid-scale energy storage at a tenth the price of lithium "big battery" installations. Credit: Form Energy)
금속 공기 전지는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금속을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철,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 같은 금속을 음극에 사용하고 산소 같은 공기극을 양극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저렴한 금속을 사용하는 만큼 비용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금속 공기 전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70191&cid=40942&categoryId=32374
이 가운데 철 공기 전지 관련 스타트업인 폼 에너지 Form Energy는 상당히 많은 자금응 끌어모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웨어톤 Weirton, West Virginia에 대규모 철 공기 전지 에너지 저장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폼 에너지는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쓰루 에너지 벤처 Breakthrough Energy Venture나 거대 다국적 철강 회사인 아르셀로탈로 등 여러 투자자들에게 총 8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이 가운데 웨어톤의 55에이커 에너지 저장 시설에 7억60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철 공기 전지는 1m2 크기의 철판을 여러 장 사용해서 에너지를 방출할 때는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철이되고 충전할 때는 반대의 과정을 거치는 2차 전지입니다. 폼 에너지는 철 공기 전지가 화재 위험성도 낮고 리튬 이온 전지의 10% 비용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철 공기 전지는 충전과 방전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 전기차나 기타 용도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대량의 에너지를 장기 보존하는 데 유리해 전력망에 연결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적합하며 빈응이 빠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버퍼용으로 장비해야 합니다.
금속 공기 전지는 저렴한 배터리의 대안으로 여러 차례 소개되어 왔는데 이번에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로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form-energy-iron-battery-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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