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는 인체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일부가 손상되면 세포가 분열해 손상 부위를 원상 회복시킵니다. 따라서 부러진 뼈도 다시 붙을 수 있지만, 회복할 수 있는 손상 범위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고나 기타 이유로 많은 부분을 잃고 나면 영구적 손실로 남게 됩니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대학과 미시간 대학의 연구팀은 골세포가 자라날 수 있는 거푸집 역할을 할 수 있는 immunomodulatory fibrous hyaluronic acid-Fmoc-diphenylalanine-based (FmocFF/HA) 하이드로젤을 개발했습니다.
FmocFF/HA는 뼈 조직의 세포외 기질 (extra cellular matrix)의 화학적, 물리적 특징을 모방한 소재로 세포가 인접 뼈 조직으로 인지하고 새로운 뼈를 생성하게 유도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FmocFF/HA가 완전히 흡수되면 남안 것은 진짜 뼈와 세포외 기질입니다.
연구팀은 임상 시험 전에 FmocFF/HA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쥐의 두개골에 저절로 메워질 수 없는 5mm 크기 구멍을 두 개 씩 뚫고 하나는 FmocFF/HA 하이드로젤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대조군으로 그냥 뒀습니다.
총 20마리의 실험 동물을 이용해 2달간 관찰한 결과 FmocFF/HA 하이드로젤을 사용한 구멍은 완전히 메워졌을 뿐 아니라 본래의 두께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뼈의 유지에 중요한 혈관도 새로 자라났습니다.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이지만, 쥐와 사람은 크기에서 상당히 큰 처이가 나므로 너무 성급한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전임상 단계를 거친 후 신중한 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hydrogel-bone-defic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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