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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클럭 제한은 없다? 스냅드래곤 8 2세대 공개





 (출처: 퀄컴)

퀄컴이 스냅드래곤 8 Gen 2 (2세대)를 공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사진 및 영상처리, 인공지능 성능과 함께 전력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존의 스냅드래곤 8 시리즈가 무리하게 성능을 높이면서 발열량이 너무 늘었고 이로 인해 GOS 같은 문제가 생겼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자인 애플의 경우 전체 성능이 앞설 뿐 아니라 뛰어난 전력 효율로 클럭을 크게 낮출 필요가 적어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 성능이 우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냅드래곤 8 2세대의 CPU는 크리오 프라임 코어 Cortex-X3 3.19GHz 한 개, 크리오 골드 Cortex-A715 2.8GHz 4개, 크리오 실버 Cortex-A510 2GHz 3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속도는 이전보다 최대 35% 높아지고 전력 소모량은 최대 40% 줄였다는 것이 퀄컴의 주장이나 실제 제품을 통해 검증해야 할 내용일 것입니다.

GPU인 퀄컴 아드레노 740는 719GHz로 작동하며 최대 25%의 성능 향상과 45%의 전력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데, 스마트폰 GPU의 제약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레이트레이싱 지원이 가능할지 다소 의문입니다.

(스냅드래곤 8 Gen 2 소개 영상)

헥사곤 DSP의 새 AI 가속기는 전 세대 대비 4.35배 정도 성능이 향상되었고 INT4 정밀도 기준 60% 전력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AI 가속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역시 이미지 퀄러티를 항샹 시키는 것으로 이미지 처리를 담당하는 18비트 트리플 인지 ISP인 스펙트라와 함께 이미지를 처리합니다. 새로운 스펙트라 ISP는 배경과 사람은 물론 얼굴, 머리카락, 하늘, 바다 등 다양한 사물을 인지해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소니와 삼성과 협력해 신형 이미지 센서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입니다.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갤럭시 S23을 포함해 2023년에 등장할 대부분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입니다.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4nm 파운드리에서 제조될 예정으로 결국 제조 공정보다 아키텍처 개선이 발열과 저전력 성능을 결정할 것입니다. 실물이 나오면 알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불 뿜는 드래곤 같은 발열을 잘 잡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https://www.qualcomm.com/products/application/smartphones/snapdragon-8-series-mobile-platforms/snapdragon-8-gen-2-mobile-platform

https://www.gsmarena.com/snapdragon_8_gen_2_unveiled_faster_more_efficient_has_ray_tracing_and_wifi_7-news-56532.php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Qualcomm_Snapdragon_processors#Snapdragon_8_Gen_2_(2023)

https://namu.wiki/w/%ED%80%84%EC%BB%B4%20%EC%8A%A4%EB%83%85%EB%93%9C%EB%9E%98%EA%B3%A4/8%20%EB%9D%BC%EC%9D%B8%EC%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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