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yad Al-Aly, MD, a clinical epidemiologist at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 St. Louis and the Veterans Affairs St. Louis Health Care system, examines data from a new study. Researchers led by Al-Aly found that repeat SARS-CoV-2 infections contribute significant additional risk of adverse health conditions in multiple organ systems. Credit: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코로나 19에 여러 번 재감염 되는 상황은 피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대학과 세인트 루이스 보훈 의료 시스템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 St. Louis and the Veterans Affairs St. Louis Health Care system)의 연구팀은 미국 보훈 의료 시스템에 등록된 53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4월 6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시기에 두 번 감염된 사람은 물론 세 번, 네 번 감염된 사례들도 보고되었습니다. 530만 명 중 한 번 감염된 사람은 44.3만명이었고 두 번 이상 감염된 사람은 44,000명이었습니다.
이들의 의무 기록을 분석한 결과 재감염자의 사망 위험도는 재감염이 없었던 사람과 비교해서 두 배 높았고 입원 위험도도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감염자는 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3.5배 높고, 심장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3배 높았으며 뇌 관련 문제를 호소할 가능성이 1.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미 2회 감염된 사람이라도 세 번째 감염을 피하고 3회 감염된 사람도 4회 검염을 피했을 때 이득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의 경우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재감염이 쉽게 이뤄진 사람은 내재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면역이 잘 생기지 않는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자꾸 재감염이 되어 나타난 문제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연구 대상자가 퇴역 군인으로 연령대가 다소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두를 감안해도 고위험군일수록 재감염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미국과 달리 주로 오미크론에 의한 초감염과 재감염이 많은 국내의 현황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11-covid-infections-failure-death.html
Acute and post-acute sequelae associated with SARS-CoV-2 reinfection, Nature Medicine (2022). DOI: 10.1038/s41591-022-0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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