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line Starfish: Energy Vault's concept demonstrator has been hooked to the grid in Ticino, Switzerland, since July 2020. By raising and lowering 35-metric-ton blocks (not shown) the tower stores and releases energy. PHOTO: ENERGY VAULT)
앞서 소개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 스타트업 가운데 스위스의 에너지 볼트 (ENERGY VAULT)의 근황 소식입니다. 에너지 볼트는 건설용 타워 크레인처럼 생긴 시스템을 이용해 높은 곳으로 콘크리트 블럭을 옮겨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395598365
에너지 볼트는 배터리를 이용하지 않은 콘크리트 블럭 방식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가운데서 가장 개발이 많이 진행된 시스템으로 2020년부터 스위스 티치노 (Ticino)에 높이 110m의 기술 검증 프로토타입인 스카이라인 스타피쉬 (Skyline Starfish)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35톤의 콘크리트 블럭을 이용해서 35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건설용 타워 크레인은 이미 어느 정도 안전성이 검증된 시스템이기는 하나 지진이나 강풍에 과연 무사할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에너지 볼트는 높이가 낮지만, 좀 더 진동이나 강풍에 안전할 것 같은 거대한 플랜트형 디자인도 최근 공개했습니다. Energy Vault Resiliency Center (EVRC)는 높이는 낮은 대신 외부 충격이나 강풍, 지진 등에는 훨씬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nergy Vault Resiliency Center (EVRC))
2022년에 에너지 볼트는 뉴욕 증시에 상장했고 현재 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상업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spectrum.ieee.org/gravity-energy-storage-will-show-its-potential-in-2021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