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l image sent back by LightSail 2, before the mission came to an end as the spacecraft burned up on reentry into Earth's atmosphere The Planetary Society (CC BY-NC 3.0))
오래전 소개 드린 행성 협회 (Planetary Society)의 솔라 세일 큐브셋인 라이트세일 2 (LightSail 2)가 3년 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사라졌다는 소식입니다. 행성 협회는 과학자들이 주축이 된 민간 우주 개발 협회로 오래 전 칼 세이건이 들고 나와 유명해진 솔라 세일을 이용한 소형 큐브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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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세일 2는 당초 예정보다 늦은 2019년 6월 스페이스 X의 팔콘 헤비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720km 궤도에 도달한 라이트세일 2는 솔라 세일의 힘을 빌어 18,000회 지구 주변을 공전하다가 결국 대기권에서 사라졌습니다.
솔라 세일은 태양풍과 광자를 바람처럼 받아 우주를 항해하는 기술로 과거 이론적 제안 수준을 벗어나 이제는 실제 우주 탐사에 활용되는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발사된 나사의 SLS에도 라이트세일 2보다 2.5배 넓은 86 제곱미터 면적의 솔라세일을 탑재한 NEA 스카웃이 탑재돼 발사됐습니다.
NEA 스카웃은 솔라세일의 힘을 이용해 소행성 2020 GE을 탐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근거리 태양계 탐사에 솔라세일이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lightsail-2-mission-end-solar-sa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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