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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를 수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자폭 드론



 

(A lethal search, map and destroy combat drone capable of operating autonomously, either alone or in swarms. Credit: Elbit Systems)



(Up to three Lanius drones can ride on the back of a mothership drone, or they can be physically carried by operators in the field. Credit: Elbit Systems)

이스라엘의 대표적 방산 업체인 엘빗 시스템스가 엔비디아 젯슨 시스템 온 모듈 (Nvidia Jetson AI system-on-module)을 장착한 인공지능 자폭 드론인 라니우스 (Lanius)를 공개했습니다. 매우 독특한 생김새의 라니우스는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환경과 사람을 인지하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부딪히지 않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고 대략적인 지시만 내려도 스스로 건물 내부 공간이나 혹은 건물 뒤의 적을 수색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 나아가 적으로 생각되는 사람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적의 이미지를 최종 확인하면 병사가 원격으로 자폭 명령을 내려 위험하게 건물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도 적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 덕분에 만약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하면 문 앞에서 대기하면서 적을 기습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한 가지 독특한 부분은 다른 중형 드론에 세 대까지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짧은 비행 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회수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수색하는 시가전 비중이 높은 이스라엘 다운 시스템이라고 생각되는데, 젯슨 AI 모듈의 높은 가격을 생각하면 경제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실 작은 드론이라도 소음은 작지 않아서 적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영상에서처럼 적들이 무기력하게 당하기보다 오히려 적의 근거리 총기 사격에 격추되는 비중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lanius-ai-suicide-drone-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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