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Ted Carlson/Sikorsky Aircraft)
미 육군과 DARPA는 원격 조종 혹은 자율 비행이 가능한 무인화 항공기를 이용한 부상병 수송 및 물자 수송 시스템을 연구해왔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스키의 UH-60A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DARPA가 개발한 로봇 파일럿인 ALIAS (Aircrew Labor In-Cockpit Automation System)와 시코르스키 MATRIX 자율 시스템을 이용해 올해 초 첫 자율 비행에 성공한 최근에는 모의 물자 수송 및 부상병 수송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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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드론은 현대전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소형 무인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DARPA는 기존의 항공기에 무인 조종 시스템을 장착해 유인기를 무인기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병력 손실의 위험성이 큰 임무나 자동화가 가능해서 인력을 적게 유지해도 되는 임무에 기존의 유인기를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표적으로 물자 수송이나 부상자 후방 수송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사람이 탈 필요가 없는 임무입니다.
이번 모의 테스트에서는 대략 228kg에 달하는 400 유닛의 실제/모의 혈액을 탑재하거나 혹은 외부에 1179kg의 물자를 매달고 비행했습니다. 매트릭스 시스템은 136km의 거리를 시속 185km로 비행헤 정확히 착륙했습니다. 여기에 부상병 인형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여담이지만, 진짜 부상 당한 것처럼 표정이 좋지 않은데,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 듯한 모습입니다. 너무 리얼해서 처음에는 사람인지 착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현재는 연구 단계이지만, 기존의 유인기를 무인기로 개조할 수 있다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 시스템은 다른 유인기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black-hawk-helicopter-autonomous-rescue-mission-without-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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