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 하이닉스)
SK 하이닉스가 PCIe 4.0 엔터프라이즈 SSD와 EDSFF E1.L 폼펙터의 고용량 SSD를 선보였습니다. PE8111은 128층 4D 낸드 기반으로 용량은 16TB입니다. 32TB 용량 역시 이후 출시할 예정입니다. PCIe 3.0 기반이기 때문에 속도는 순차 읽기/쓰기 3400/3000MB/s 정도입니다.
반면 U2/3 기반 엔터프라이즈 SSD인 PE8010과 PE8030는 96층 4D 낸드를 사용하지만 PCIe 4.0을 지원해 최대 읽기/쓰기 속도가 6500/3700MB/s에 달합니다. 생김새는 길다란 EDSFF E1.L SSD 보다 느릴 것 같지만 길고 짧은 건 역시 대봐야 아는 것이죠.
아무튼 고용량 고속 SSD가 기업용부터 출시되면 일반 사용자용 고속 대용량 SSD가 등장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년에 저점까지 떨어진 낸드 플래시 가격이 작년 말에 약간 반등하면서 SSD 가격은 오히려 그다지 저렴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반도체 업황이 너무 나쁘면 우리 경제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꼭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1GB당 SSD 가격은 계속 저렴해지고 PCIe 4.0의 도입으로 인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K 하이닉스도 다양한 SSD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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