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2020년 지포스 모바일 라인업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한 건 아니고 과거와 마찬가지로 리프레쉬 버전을 선보인 것입니다. 새로 추가된 RTX 2080 super와 RTX 2070 super는 데스크톱 버전과 마찬가지로 TU104 GPU를 기반으로 한 변형으로 각각 3072개와 2560개의 쿠다 코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클럭을 낮춰 80-150W/80-115W TDP를 달성했을 뿐입니다. 그런 만큼 매우 강력한 쿨링 시스템을 지닌 게이밍 노트북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가운 부분은 가격은 기존의 RTX 2070/2080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RTX 2070은 RTX 2060의 포지션으로 내려갔습니다.
GTX 1660 Ti는 RTX 2060과 같은 가격으로 내려와 가장 많이 팔리는 999달러 안팍의 게이밍 노트북에 RTX 2060이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사려는 유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GTX 1650은 GTX 1660Ti와 새로 추가된 1650Ti로 대체되는데, 1650Ti의 정체는 1650과 같은 TU117입니다. 다만 쿠다 코어를 1024개로 확실히 고정하고 GDDR6를 쓴다는 점이 차이입니다. 아무튼 가격이 같다면 사실상의 가격인하나 다름 없어 환영할만 합니다. GTX 1050은 GTX 1650으로 대체됩니다.
대신 GTX 1050은 이제 MX350로 이름을 바꿔 엔트리 레벨로 들어가게 됩니다. (GP107 사용) 그리고 기존의 MX250은 MX330으로 이름을 변경합니다. (GP108 사용) 둘 다 오래된 파스칼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하는데, 엔트리 레벨 GPU로 내장 그래픽보다는 빠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7nm 신제품에 대한 소식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불만이지만, 엔비디아가 가격이라도 좀 인하해 준다니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특히 RTX 2060 가격을 한 단계 인하해 주면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 그래픽 카드를 좀 더 많은 사용자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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