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Greg Rouse (Scripps Oceanography), Nerida Wilson (Chief Scientist) and the FK200308 team)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안 박물관, 커튼 대학, 호주 지구과학, 스크립스 해양 연구소, 슈미트 해양 연구소 (Western Australian Museum, Curtin University, Geoscience Australia, 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 and Schmidt Ocean Institute)의 다기관 연구자들이 4K 영상 촬영 가능한 무인 잠수정 (ROV)인 세바스찬 (SuBastian)를 통해 호주 서쪽 바다의 수심 4500m 심해 환경을 연구했습니다.
세바스찬이 20회의 잠수를 통해 180시간에 걸쳐 담은 고해상도 영상에는 안도양의 닝가루 해저 계곡 (Ningaloo Canyons)의 이국적인 생명체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이국적이라기보다는 마치 외계 생명체를 촬영한 것처럼 독특하게 생긴 생명체들이 여럿 보입니다. 아래 영상은 해상도를 높여서 전체 화면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Illuminating Biodiversity of the Ningaloo Canyons - ROV 4K Highlights- FK200308)
그리고 소개 영상입니다.
(Illuminating Biodiversity of the Ningaloo Canyons - Amazing New Discoveries - FK200308)
이번 탐사에서는 30여종의 새로운 심해 생명체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Apolemia라는 길쭉하게 생긴 생명체는 길이가 무려 47m에 달해 역사상 가장 긴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관해파리목 (Siphonophores)에 속하는 군체 생물로 명확히 말하면 하나의 개체라기 보다는 여러 개체가 모인 것입니다. 실처럼 길쭉한 몸체는 그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마치 외계 생명체를 보는 듯한 신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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