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et Lab tested out its aerial booster recovery technique in New Zealand in early March. Credit: Rocket Lab)
뉴질랜드와 미국 합작 민간 로켓 회사인 로켓 랩이 공중에서 1단 로켓을 회수하는 첫 번째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로켓 랩은 소형 로켓인 일렉트론을 통해 민간 로켓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들 역시 스페이스 X나 블루 오리진처럼 자신만의 로켓 재사용 프로그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방식은 소형 1단 로켓을 낙하산으로 감속한 후 특수한 회수 장치를 이용해 헬리콥터로 회수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아직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지만, 로켓에 낙하산만 탑재하면 되기 때문에 스페이스 X의 팔콘 9 로켓처럼 로켓 역분사를 위한 페이로드 희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로켓 부식 문제 및 회수 문제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낙하산에 탑재된 로켓을 공중에서 낚아채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로켓 랩은 헬리콥터로 모형 로켓을 공중에서 투하한 다음 다른 헬리콥터가 이를 회수하는 식으로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실제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동영상)
물론 실제 로켓을 회수하는 일은 이것보다 더 힘들고 위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안전성에 대한 보증이 없다면 섣불리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가장 저비용 회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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