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s Helicopter and its Mars Helicopter Delivery System were attached to the Perseverance Mars rover at Kennedy Space Center on April 6, 2020. The helicopter will be deployed about two-and-a-half months after Perseverance lands.
Credits: NASA/JPL-Caltech)
(The Mars Helicopter, visible in lower center of the image, was attached to the belly of NASA's Perseverance rover at Kennedy Space Center on April 6, 2020. The helicopter will be deployed onto the Martian surface about two-and-a-half months after Perseverance lands.
Credits: NASA/JPL-Caltech)
(NASA's Mars 2020 mission will have an autopilot that helps guide it to safer landings on the Red Planet.
Credits: NASA/JPL-Caltech)
나사의 퍼서비어런스 로버 (마스 2020 로버)에 사상 최초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하늘을 날 헬리콥터인 마스 헬리콥터가 장착되었습니다. 최종 스펙은 무게 1.8kg에 로터 길이 1.2m로 일반적인 드론보다는 큰 크기입니다. 화성의 희박한 대기에서 날기 위해 최대한 경량화를 추구했지만, 양력 확보를 위해 로터 크기는 줄일 수 없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 사실 테스트를 위한 장착은 작년에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여름 발사를 앞둔 최종 조립으로 여러 가지 전자 시스템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도 테스트 됐습니다.
동시에 낙하산과 함께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화성 착륙을 도울 로켓 감속 모듈인 스카이 크레인 (sky crane)에도 연료가 주입되었습니다. 스카이 크레인은 화성 표면 2200m에서 로켓을 분사해서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속도를 초속 80m에서 초속 0.75m까지 줄여줍니다. 이후 스카이 크레인은 로버에서 분리되어 안전한 위치에 착륙하게 됩니다.
스카이 크레인에는 8개의 로켓 엔진과 네 개의 연료 탱크가 있으며 모두 401kg의 하이드라진 연료가 탑재됩니다. 로버의 무게가 1025kg으로 꽤 무거운데다 화성의 대기가 희박해서 낙하산만으로는 충분한 감속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카이 크레인은 선배인 큐리오시티 로버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대형 로버를 착륙시킨 전적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퍼서비어런스 로버를 화성에 안전하게 착륙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과연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화성 헬리콥터가 이만큼 진행되었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반드시 화성 비행에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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