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70 Ti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1080과 같은 베이스 클럭과 약간 줄어든 CUDA 코어/텍스처 유닛 (2432/152)을 감안하면 성능이 1080과 1070의 중간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며 실제 성능 벤치 결과도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부분은 성능보다 사실 가격인데 파운더스 에디션이나 MSRP 모두 449 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단계에서 나오는 신제품은 채굴장 노역 (?) 하지 않은 새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해도 되지만, 대신 가격은 이보다 더 비싸게 팔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벤치결과
GTX 1070 Ti는 아마도 GP 104칩의 수율이 초기보다 좋아지면서 나온 변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이 안정화되면 수율이 좋아져 완전한 칩을 얻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 경쟁자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1080의 가격을 내리는 대신 약간만 잘라낸 컷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런 사정보다는 1070Ti의 가격입니다. 올해 들어 가상 화폐라는 사실 전혀 필요 없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가 소모되었고 정작 그것이 필요한 사람은 비싼 가격에 구매하거나 구매를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전까지는 높은 가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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