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나 남극 앞 바다는 섭씨 0도 아래에서도 물이 얼지 않습니다. 물론 소금물인데다 얼음이 물보다 밀도가 낮아 위로 올라가기 때문이죠. 빙산 아래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는 별로 생물체가 없을 것 같지만, 과학자들과 잠수사들은 여기서 놀랄 만큼 다양한 생물체들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영상은 영하 2도의 그린란드 앞 바다의 생물을 담은 것으로 다양한 무척추동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수사인 알렉산더 베네딕 (Alexander Benedik)의 말처럼 놀랄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앞서 소개드린 남극의 icefish나 독특한 문어처럼 극지방 바다에는 극한 환경에 적응한 특이한 생물들이 많습니다. 그 생물학적 다양성은 산호초 다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극은 대부분이 바다인 만큼 아직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다양한 극지 생물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지역의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빨리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 앞서 이들의 존재와 생태를 파악해 보호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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