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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산화황 배출은 개선되고 인도는 악화됐다?



(Sulfur dioxide concentrations for India have increased between 2005 and 2016.
Credits: NASA’s Earth Observatory / Jesse Allen)

(Sulfur dioxide concentrations for China have decreased between 2005 and 2016.
Credits: NASA’s Earth Observatory / Jesse Allen)


 최근 인도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이 중국보다 더 심하다는 뉴스가 나오는 등 인도의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체감상으로도 분명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사로부터 나왔습니다. 


 나사 고다드 우주 비행 연구소 및 메릴랜드 대학의 캔 리 (Can Li, an associate research scientist in the University of Maryland’s Earth System Science Interdisciplinary Center and a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와 그의 동료들은 나사의 아우라 (Aura) 위성에 있는 Ozone Monitoring Instrument (OMI)를 이용해서 지난 10년간 이산화황 (sulfur dioxide)의 농도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공장과 발전소에서 막대한 석탄을 태우고 있는데, 황의 비율이 높아 이산화황 오염이 심각한 국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석탄을 태울 때 나오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황은 주변국까지 의미있는 영향을 줄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이산화황 배출 저감에 노력한 결과 중국의 이산화황 배출은 75%나 감소한 반면 인도는 5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두 국가가 모두 대기 오염이 심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인도인들이 중국 쪽 상황을 부러워할 만큼의 차이는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산화황이 미세 먼지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별로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황 배출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의 대기질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그전보다 좋아졌다는 점은 위안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도 막대한 양의 석탄을 태우고 있는 만큼 그 먼지가 어디로 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 변화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중요한 오염 배출원인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오염 저감 장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도 역시 심각한 대기 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우 공격적인 투자와 규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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