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azer)
게이밍 제품으로 유명한 레이저(Razer)에서 게이밍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자인 대신 양쪽에 베젤을 남기는 방식을 택했는데, 사실 게임이 주 목적이라면 잡는 부분이 필요한 만큼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주변 기기로 조이스틱 같은 액세서리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이밍 스마트폰 답게 5.7인치의 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120Hz의 속도로 잔상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스냅드래곤 835을 사용합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차별성을 느낄 만한 스펙도 아니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메모리는 넉넉하게 8GB이며 스토리지는 64GB입니다.
두께는 8mm로 아주 얇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이 크고 각진 형태라서 레이저 답게 날렵한 느낌을 줍니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사운드는 THX 인증을 받았으며 돌비 아트모스를 지원합니다. 4000mAh의 배터리는 적지 않지만, 장시간 게이밍에는 다소 부족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동영상)
디자인은 레이저의 철학이 살아있지만, 스마트폰 부분에서는 신생기업인 레이저가 과연 쟁쟁한 경쟁자를 누를 만한 경쟁력을 가졌는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가격은 699달러라고 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