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ADS가 탑재된 C-130의 개념도. 출처: DARPA)
현재 미국은 다양한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군수 기업 및 정부 기관에서 각각 개발이 진행되다보니 다소 중구난방으로 진행되는 느낌도 있지만, 육해공군이 처한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반드시 문제라고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앞서 항공기 탑재용 고출력 레이저인 고에너지 액체 레이저 방어 시스템 (High-Energy Liquid Laser Defense System (HELLADS) 이하 HELLADS)를 소개한 바 있는데, 내년에 AC-130 건쉽에서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개발되는 레이저가 소형 고체 레이저 위주인데 비해 HELLADS는 액체 레이저로 출력이 훨씬 강력합니다. 따라서 파괴 무기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그 동안 연구를 통해서 HELLADS는 이전보다 더 경량화되었습니다.
무게는 이제 150kW 모듈이 750kg 정도이며 대형 냉장고 만한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AC-130 건쉽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고 B-1B 같은 대형 폭격기에도 탑재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1MW급의 강력한 레이저 무기를 5,240kg 정도의 무게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과연 HELLADS가 강력한 파괴무기로 AC-130 건쉽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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