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상은 각종 모바일 기기로 넘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은 인류의 생활 양식에 큰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를 모바일 혁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모바일 혁명을 가능하게 만든 중요한 기술적 혁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배터리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현재의 모바일 혁명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리튬 이온 배터리에도 단점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열에 약하다는 점, 수명이 다른 배터리에 비해 긴편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폭발 및 화재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화재 및 폭발 가능성은 항공 사고 같은 더 큰 재난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의 연구자들은 복잡한 3D 이미징 기술을 통해서 과열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폭발하는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가 과열되서 폭발하거나 화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죠. 그런데 그 결과로 보여지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열받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폭발. Credit : UCL)
(폭발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This image shows thermal abuse tests of cells showing thermal runaway. Credit: Donal Finegan, UCL)
(동영상)
UCL 화학 공학과의 폴 셰어링 박사(Dr Paul Shearing (UCL Chemical Engineering))에 의하면 이와 같은 연구는 앞으로 더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리튬 이온 배터리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PC는 물론이고 전기 자동차등으로 그 응용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기 자동차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안전성 이슈는 실제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연구 자체는 새롭거나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폭발하는 다이나믹한 모습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물론 집에서 호기심으로 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일이므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열을 받지 않도록 평소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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