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하스웰 EP/EX 기반 제온 프로세서 이후 내년에는 브로드웰 EP/EX 기반 제온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이후는 스카이레이크 기반 제온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인데, 여기서 단순히 CPU 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명칭은 Skylake Purley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클릭하면 원본. 출처 : 인텔? )
브로드웰이 사실상 하스웰과 아키텍처가 같은 점을 생각하면 브로드웰에서 플랫폼을 대거 갈아치우는 건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시기적으로 스카이레이크가 적당한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인텔의 주장에 의해면 스카이레이크와 함께 등장하는 퍼리(Purley) 플랫폼은 네할렘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합니다.
일단 CPU가 바뀌는 것 이외에도 2소켓, 4소켓, 8소켓 플랫폼이 하나로 통합되며, 메모리 역시 4 채널에서 벗어나 6채널로 바뀌면서 대역폭은 1.5배, 용량은 4배로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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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제온은 스톰 레이크(Storm lake)라고 명명된 인텔 옴니패스 아키텍처(Intel Omnipath Architecture)를 통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칩셋인 루이스버그(Lewisburg)와 짝을 이루게 된다고 합니다.
위의 표에서는 최대 28코어라고 언급되어 있는데 14nm 공정으로 이동하면서 더 많은 코어를 집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22nm 공정에서 18코어 제온을 선보인 만큼 14nm 공정에서는 이론적으로 생각해도 코어 집적도가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6채널 DDR4로 이동하면서 대역폭을 높인 것도 같은 이유로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인텔은 스카이레이크에서 어느 정도 한 세대간 변화에 해당하는 정도의 IPC 향상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더 많은 코어와 더 높은 IPC, 그리고 더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을 무기로 미래 서버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모바일과는 달리 아직 서버 쪽은 인텔에 대적할 회사가 없는 게 사실이니 말이죠. 다만 실제 성능 향상 폭은 역시 나와봐야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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