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과 다른 카이퍼 벨트의 천체들을 사상 처음으로 근접 탐사할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의 명왕성 도달이 이제 2달 남았습니다. 명왕성에 점차 가까이 갈수록 흐릿했던 명왕성의 이미지는 점차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접근할 수록 명왕성의 작은 위성들도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달이 지나게 되면 뉴 호라이즌스의 이미지는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아질 것이며,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위성이나 혹은 심지어 고리의 존재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진짜 어떤 것이 있을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죠. 역시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사는 뉴 호라이즌스가 4월 25일에서 5월 1일사이 찍은 명왕성의 위성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연속 사진에는 스틱스, 닉스, 히드라, 케르베로스의 공전하는 이미지가 나와 있습니다.
(명왕성의 위성들. 출처 : 나사)
뉴호라이즌스의 메인 카메라인 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는 명왕성에서 5500만 마일(8850만 km) 떨어진 지점에서 이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뉴 호라이즌스는 명왕성과 그 위성들에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고해상도 사진을 전송할 예정인데,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 곧 사진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