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텔 ? )
인텔 CPU에 대한 2016년까지의 로드맵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진위 여부는 항상 나중에 결론이 나기는 하겠지만, 한가지 흥미로운 언급은 스카이레이크 리프레쉬(Skylake refresh)의 존재입니다. 이것이 진짜라면 2015년 3/4분기에 브로드웰/하스웰 리프레쉬를 대체할 스카이레이크는 하스웰 처럼 공정 문제로 장기간 존속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은 2016년 10nm 공정의 캐논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적어도 계획은 그런데 실제로는 10nm 공정이 다소 지연되리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14nm 공정 이전에서 보듯이 공정 미세화가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공정은 미세화될마큼 미세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 같은 급격한 발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근 수년 간격의 공정 진화는 막대한 연구 투자 덕분에 가능한 것이죠.
아마도 10nm 공정 적용은 14nm 공정처럼 모바일 부분에 우선 순위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출되었다는 로드맵에서는 이런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있는데, 아무튼 캐논 레이크의 출시 시기가 2016년 2분기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대신 10nm 공정 데스크탑 CPU들은 2017년으로 연기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인텔은 데스크탑 부분에서는 딱히 경쟁상대가 없고 서버 부분에서는 이제 인텔천하라고 불러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모바일에 집중하는 전략 자체는 옳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10nm 공정 이전에 지연된다면 2014년과 마찬가지로 2016년에도 스카이레이크 리프레쉬 같은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2016년 1분기에 브로드웰 E 가 등장한 데 이어 2016년 3분기에는 스카이레이크 E가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브로드웰은 모든 영역에서 잠시 스쳐지나간 CPU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무튼 위의 로드맵이 사실이라면 시스템 구입 및 업그레이드의 적기는 2015년 하반기에서 2016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현재 쓰는 시스템에 불만이 없다면 더 기다려볼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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