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T team's algorithm takes a different approach to existing methods, deferring difficult grip-related decisions until the easier parts of the task are complete (Credit: MIT/Dominick Reuter))
MIT의 연구자들이 서로 협력해서 복잡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즉 여러 개의 로봇이 서로 협력해서 하나의 물건을 조립하거나 건설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로봇들이 서로 협력해서 일을 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아직까지 복수의 로봇들이 하나의 일을 협력해서 하는 일은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일단 서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의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행동을 예상해서 보조를 맞춰줘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로봇에게 이를 가르킨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MIT의 연구자들은 3대의 로봇이 4개의 부품을 서로 조립해서 의자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로봇이 3개이기 때문에 이 작업은 한번에 끝날 수가 없습니다. 알고리즘의 목표는 의자를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서로 협력할 뿐 아니라 두 단계 이상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MIT의 다니엘라 루스(Daniela Rus of MIT’s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와 그의 동료들은 로봇들이 불과 수분만에 서로 협력해서 의자를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아직 초보적이지만, 미래에는 복수의 로봇이 협력해서 사물을 조립하거나 혹은 건물을 건설하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지 모릅니다.
(동영상)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과거에는 간단한 일만 가능하던 로봇들이 점차 복잡한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래에는 확실히 로봇의 역할이 더 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위험하고 힘든 노동에서 해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라지는 일자리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과연 이런 혁신이 가져오는 것이 어떤 결과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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