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최근 RTX 50 시리즈 일부가 단종 (EOL, End of Life) 된다는 ASUS 발 루머로 인해 하드웨어 커뮤니티가 술렁거렸습니다. 메모리 부족으로 RTX 5060 Ti 16GB 버전은 단종되고 RTX 5070 Ti 역시 단종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GPU는 부족하지 않으나 메모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엔비디아 입장에서 가격도 저렴한 편인 게임 GPU 생산에 굳이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려 한다는 해석은 충분히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당연히 엔비디아는 이 주장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든 GeForce RTX 50 시리즈 SKU는 계속 출하되고 있으며, 메모리 공급 제약 속에서도 공급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메모리(특히 GDDR7) 부족으로 인해 공급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문제가 있으며, 엔비디아는 파트너사 및 메모리 공급처와 협력하여 문제를 완화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ASUS는 공식 성명을 내며 해당 보도를 정정했습니다. RTX 5070 Ti / RTX 5060 Ti 16GB는 단종되지 않았고, 해당 모델에 대한 EOL 선언은 사실이 아니며, ASUS는 계속 판매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역시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재고가 매우 적거나 공급 타이밍이 불규칙한 것이 현재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리하면 인위적인 단종은 아니지만, 솔직히 메모리 재고가 부족해서 점차 제품을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래픽 카드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메모리 상승폭은 더 심각한 상황이고 SSD, HDD까지 가격이 오르는 중이라 2026년 노트북, 데스크톱을 막론하고 완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나 컴퓨터를 새로 맞추려는 소비자 모두에게 재앙 같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런 루머 나와도 충분히 사실처럼 여겨질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아쉽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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