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CC0 Public Domain)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특히 그 가운데서도 내장 비만이나 복부 비만은 더 나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두툼한 뱃살은 복부는 물론 내장에 지방이 많다는 의미로 당뇨, 심혈관질환과 특히 더 연관성이 깊습니다.
하지만 사실 복부, 내장 지방도 모두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진 않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스테노 당뇨 센터, 독일 헬름홀츠 뮌헨 (Karolinska Institutet, Steno Diabetes Center Copenhagen, and Helmholtz Munich)의 과학자들은 대장 주변 지방이 다른 내장 지방보다 더 질병에 깊이 관여한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은 여러 가지 목적의 수술 중 부산물로 얻은 인체의 내장 지방 가운데 다섯 곳을 구분해 염증 반응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지방 세포는 과거에는 단순히 지방을 담아두는 세포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염증 및 호르몬 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세포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장 주변에 위치한 epiploic (대장벽을 따라 위치한 지방이 가득찬 주머니 같은 조직) 지방 조직에는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은 염증 지방 세포 및 면역 세포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는 장내 미생물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내장 비만 가운데서 특정 지방 조직이 더욱 질병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질병이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연구팀은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연관성을 앞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무튼 현재까지는 특정 내장 주위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전체 비만을 치료하고 지방 조직을 전체적으로 줄이면 대개의 경우 지방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참고
Fat surrounding the colon interacts with the immune system, findings suggest (medicalxpress.com)
Cytoarchitectural multi-depot profiling reveals immune-metabolic crosstalk in human colon-associated adipose tissue, Cell Metabolism (2026). DOI: 10.1016/j.cmet.2025.12.008. www.cell.com/cell-metabolism/f … 1550-4131(25)0053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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