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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손실이 기억력 감퇴에 미치는 영향 생각보다 크다

 


(Mice that lost their molars showed significant memory decline despite receiving the same diet as controls, hinting at the impact of reduced chewing on brain health. Credit: Rie Hatakeyama)



(At 3 months of age, mice underwent either tooth extraction or a sham operation and were assigned to one of four groups: control group with a normal-protein diet, control group with a low-protein diet, tooth loss group with a normal-protein diet, and tooth loss group with a low-protein diet. Behavioral testing and brain analyses were conducted six months later. Credit: Rie Hatakeyama)




(A movement trajectory sample for each group. Credit: Rie Hatakeyama)

옛날부터 건강한 치아는 인생의 큰 복으로 여겨 왔습니다. 지금이야 임플란트도 하고 치괴 치료도 받을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던 시절에는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먹을 수가 없으니 삶의 질은 물론 전체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치아 및 구강 건강은 의학이 크게 발전한 지금도 사실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어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전체적인 영양 상태가 나빠질 뿐 아니라 씹는데 필요한 근육인 저작근을 덜 쓰게 만들어 전체적인 섭식 능력과 신체 기능도 나빠집니다.

최근에는 저작근의 자극이 뇌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씹는 행위(저작 활동)은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뇌세포 성장을 촉진해 집중력, 기억력 향상 및 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만약 이 저작 활동이 감소하면 치매 진행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보고들도 있습니다.

히로시마 대학원의 박사 후 연구자인 리에 하타케야마 ( Rie Hatakeyama, postdoctoral researcher at Hiroshima University's (HU)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and Health Sciences)와 동료들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서 노령기의 기억력 및 인지 능력 감소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가 치아 손실로 인한 저작근 활동의 감소인지 아니면 이로 인한 단백질 섭취 감소인지 알기 위해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3개월이 된 쥐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이빨을 뽑은 그룹과 뽑지 않은 그룹, 그리고 정상 단백질 섭취군과 단백질 저섭취군으로 나눠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눈 후 6개월 후인 9개월째 이들의 인지 기능을 조사하고 (번스 미로라는 원판을 이용) 뇌를 해부해 신경학적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의외로 단백질 섭취는 인지 능력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연관이 크게 나타난 쪽은 이빨의 존재 유무였습니다. 저작 활동을 통한 뇌자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입니다. 뇌의 주요 부위인 해마 (hippocampus) 해부 결과 역시 이와 같은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것의 중요성과 건강한 치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연구로 젊었을 때부터 양치와 치아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점을 한 번 더 상기시키는 연구 같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12-tooth-loss-protein-intake-memory.html

Rie Hatakeyama et al, Tooth loss induces cognitive decline independent of low-protein diet intake in male mice, Archives of Oral Biology (2025). DOI: 10.1016/j.archoralbio.2025.10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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