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impression of a M dwarf star surrounded by planets. Credit: NASA/JPL-Caltech/MSSS)
(The incident photon flux density for the modern-day Earth (black), Archean Earth at 2.65 Ga (blue), and TRAPPIST-1e (red). The spectral resolution has been reduced for clarity. The shaded regions represent three relevant bandpasses for photosynthesis: standard PAR (0.40-0.70 𝜇 m), extended PAR (0.40-0.75 𝜇 m), and anoxic PAR (0.40-1.1 𝜇 m). Credit: arXiv (2026). DOI: 10.48550/arxiv.2601.02548)
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있습니다. 물론 태양 같은 별도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비율로 봤을 때 가장 많은 별은 태양보다 작고 어두운 적색왜성입니다. 작은만큼 숫자가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과학자들은 적색왜성 주변에서 많은 외계 행성을 포착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별에 매우 가까운 궤도를 공전해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만한 지구형 외계 행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적색왜성 주변 행성이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낮게 보는 과학자들은 적색왜성이 너무 어두워서 행성이 생명체 거주 가능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에 바짝 붙어야하지만, 이 경우 항성 표면 폭발인 플레어와 항성풍에 의해 대기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고 높은 방사선으로 인해 생명체가 쉽게 파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 (San Diego State University)의 과학자들은 적색왜성 주변 행성에서 박테리아 같은 단순한 생명체가 생겼을 경우 이들이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이 생각한 핵심은 광합성에 필요한 파장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느냐입니다. 지구의 복잡한 다세포 생물은 산소를 이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만약 미생물이 광합성을 통해 충분한 산소를 만들 수 없다면 지구 같은 복잡한 생태계는 생기기 힘들 것입니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적색왜성은 광합성에 필요한 400-700nm 보다 긴 적외선 파장에 에너지가 몰려 있어 광합성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지만, 인간 같은 복잡한 다세포 동물이 진화하거나 문명을 지닌 외계 종족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셈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연구에 불과합니다. 우주에는 적색왜성 말고 태양 같은 별도 무수히 많은데다, 지구 이외의 다른 환경에서 독특하게 진화한 생명체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주에서 가장 흔한 적색왜성 주변 행성에서는 지구와는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진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Complex life on planets orbiting the galaxy's most common stars may be unlikely (phys.org)
Joseph J. Soliz et al, Dearth of Photosynthetically Active Radiation Suggests No Complex Life on Late M-Star Exoplanets, arXiv (2026). DOI: 10.48550/arxiv.260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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