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ST discovery image of the MACS 1931.8-2635 galaxy cluster containing SN Eos. Credit: arXiv (2026). DOI: 10.48550/arxiv.2601.04156)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 초기 천체를 관측하는 것입니다. 물론 100억 광년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퀘이사나 은하, 그리고 초신성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매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우주의 나이가 불과 10억년 정도에 불과했던 시기에 Type II 초신성을 발견했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빗 쿨터 (David A. Coulter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가 이끄는 국제 천문학자 팀은 SN Eos라 명명한 극초기 초신성의 연구 결과를 arXiv 프리프린트 서버에 공개했습니다.
초신성은 스펙트럼에 수소가 보이느냐를 기준으로 수소가 없는 Type I과 수소가 있는 Type II로 나눌 수 있습니다. Type II는 보통 태양 질량의 8배가 넘는 무거운 별이 짧은 삶을 마감하고 폭발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번에 포착된 SN Eos는 그리스 신화의 티탄족 새벽의 여신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적색편이 z=5.133 해당하는 천체입니다. 세부 분류로는 Type II-Plateau supernovae (SNe IIP)에 해당하는 데 태양과 비교해서 무거운 원소를 의미하는 금속 함량이 10%에 불과한 매우 원시적인 천체입니다. 빅뱅과 함께 생성된 수소와 헬륨보다 더 무거운 원소들은 별의 핵융합 반응과 초신성 폭발 결과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태초에 가까운 오래된 천체일수록 이런 원소의 함량이 적습니다.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과 중력 렌즈의 도움을 받아 태초의 초신성을 확인하고 당시 별들의 구성 성분을 확인해 우주와 은하의 진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초신성에서 나온 물질들이 현재의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연구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6-01-ancient-ii-supernova-universe-billion.html#google_vignette
David A. Coulter et al, A spectroscopically confirmed, strongly lensed, metal-poor Type II supernova at z = 5.13, arXiv (2026). DOI: 10.48550/arxiv.2601.04156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