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General Atomics)
현대전에서 드론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해상전에서도 드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잠전도 예외가 아닌데, 사실 이 분야에서 미 해군은 상당히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에 현대적인 드론이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무선 조종 헬리콥터를 이용해 대잠전을 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DASH (Drone Anti-Submarine Helicopter)는 구축함에서 이륙한 드론이 어뢰를 투하하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식의 무기였으나 진공관이 현역이고 트랜지스터가 최신 기술이던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결국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대쉬의 임무는 최근에 드론을 통해 다시 시도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영국의 T-600 드론은 영국 해군의 스팅레이 경어뢰를 투하하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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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은 이미 검증된 MQ-9 리퍼 드론을 해상용으로 개조한 MQ-9B 씨가디언 (SeaGuardian) 드론에 소노부이 시스템을 탑재해 해상에서 실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Expanded Sonobuoy Dispensing System (ESDS) 포드를 날개 아래 탑재하는데, 한 개에 10개의 소노부이를 탑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소노부이 규격은 잘 모르지만, AN/SSQ‑36 Bathythermal, AN/SSQ‑53G DIFAR, AN/SSQ‑62F DICASS, MAC(Multi-static Active Coherent) 소노부이를 사용했다는 점을 봐서 13cm x 91cm 규격의 일반적인 A-size 소노부이로 보이며 옆으로 뉘어서 비스듬히 탑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서 MAC 소노부이는 여러 개의 소노부이를 투하한 후 하나에서 나온 음파를 다른 소노부이에서 수신해 탐지 범위를 넓힌 것으로 (사진 참조) 최대 20개를 모두 투하할 경우 일회용인 소노부이 가격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한 기당 5000달러 이상) 물론 잠수함은 그보다 훨씬 비싸긴 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경어뢰도 드론에서 운용 못할 이유가 없으니 앞으로 대잠전에서 드론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drone-sub-hunting-patrols-sonobuoys/
https://www.ga.com/ga-asi-and-usn-test-expanded-sonobuoy-dispensing-system-for-mq-9b-sea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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