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ugOne)
요즘 청소년들은 잘 모를수도 있지만, 옛날에는 휴대폰 배터리는 탈착식이 기본이었습니다. 아이폰이 처음 일체형 디자인을 선보였를 때만 해도 사실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을 정도였고 한때 갤럭시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홍보 포인트로 삼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얇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고 배터리 용량도 늘면서 교체의 필요성도 줄어들어 이제는 배터리 교체가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배터리 교체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러기드 스마트폰입니다.
러기드 스마트폰 제조사인 울레폰 (Ulefone)의 서브 브랜드인 러그원(RugOne)은 배터리 핫스왑이 가능한 RugOne Xever 7 Pro를 선보였습니다. 이 러기드 스마폰은 단순히 잊혀진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복원한 게 아니라 실제 상황에 맞게 개량한 것이 특징입니다.
자체 내장 배터리도 있지만, 휴대폰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5550mAh의 배터리를 핫스왑 형태로 교체 가능한데, 보조 배터리와의 차이점은 완전히 몸체와 통합해서 극한 환경에서 파손 혹은 분리 위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러기드 스마트폰 답게 IP68/69K의 방진 방수 기능과 MIL-STD-810H 군용 내구성을 지녀 2m 높이에서 떨어뜨리거나 수심 2m에 넣어도 작동을 보장합니다. 또 230 루멘의 강력한 플래시를 지녀 전등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개 영상)
참고로 AP는 MediaTek Dimensity 7025 (Octa-core (2x Cortex-A78 @ 2.5GHz + 6x Cortex-A55 @ 2.0GHz), 6nm 공), 메모리 12GB, 스토리지 512GB의 스펙을 지니고 있으며 6.67인치 120-Hz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 3로 보호합니다.
카메라 스펙도 독특한데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6400민 화소 나이트 비전 카메라를 이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주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점은 섭씨 10-450에서 작동할 수 있는 FLIR의 열화상 카메라 (thermal imaging camera)를 통합한 부분으로 칠흙 같은 어둠이나 혹은 안개나 매연에 심한 환경에서도 주변을 볼 수 있습니다. 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스펙입니다.
무게는 러기드 제품 답게 무거워서 325g에 달하며 가격은 열화상 카메라가 있는 프로 버전이 656.99달러, 이를 제외한 기본 제품이 529달러입니다. 진짜 러기드 혹은 군용 컨셉의 스마트폰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obile-technology/rugone-xever7-rugged-phone-hot-swap-bat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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