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urora Flight Science)
일반적인 항공기는 주익과 꼬리 날개에 있는 장치를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바꿔서 방향을 바꿉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기계적으로 복잡할 뿐 아니라 무게를 증가시키고 속도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스텔스 전투기의 경우 스텔스성을 낮추는 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DARPA는 대안적인 기술인 능동 흐름 조절 (Active flow control, AFC)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CRANE (Control of Revolutionary Aircraft with Novel Effectors)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능동 흐름 조절은 항공기 날개와 동체에 작은 노즐을 통해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주변의 공기 흐름을 바꿔 외부에서 움직이는 부분 없이 항공기의 방향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이 내용은 앞에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Active flow control of an aircraft explained)
(X-65: Designed to Demonstrate Active Flow Control)
앞소 소개한 것처럼 DARPA는 이론적인 검토를 마친 후 실증기 제작을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Aurora Flight Science)에 의뢰했는데, 현재 제작 중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사진) 기존에 공개된 것과 형상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제작 단계를 감안하면 2027년 하반기에 첫 시험 비행에 예상된다고 합니다.
독특하게 생긴 다이아몬드 형 날개와 뚱뚱한 동체 디자인은 AFC에서 더 효율이 좋다고 하는데, 첫 인상은 오히려 제대로 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형태입니다. 아무튼 X-65 시제기는 14개의 노즐을 이용해서 외부에서 움직이는 부분 없이 AFC로 자세를 제어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을지 검증할 예정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자못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diamond-wing-flapless-x-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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