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am measured 183 fossilized anaconda backbones, representing at least 32 snakes, discovered in Falcón State in Venezuela, South America. Credit: Jason Head)
(It was previously thought that anacondas must have been even bigger in the past when it was warmer, because snakes are particularly sensitive to temperature. Credit: Jorge Carrillo-Briceño)
세상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진 아나콘다가 사실 1240만 년 전 현재 크기에 도달한 후 지금까지 몸집을 유지해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 결과가 다소 의외인 이유는 1240만년에서 530만 년 전 마이오세 시기 지구 기온은 지금보다 더 따뜻해서 다른 파충류들은 몸집을 더 키웠기 때문입니다.
변온 동물인 파충류는 따뜻한 기후에서 몸집을 키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남미에 살던 다른 파충류들은 지금보다 몸집이 더 커졌습니다. 몸길이가 최대 12m에 달하는 초대형 카이만 악어인 푸푸루사우루스 (Purussaurus)나 민물 거북인데 몸길이가 3.2m인 스투펜데미스 (Stupendemys)가 그런 경우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안드레스 알폰소-로자스 (Andrés Alfonso-Rojas, a Ph.D. student, University of Cambridge)와 동료들은 최소한 32마리에서 얻은 183개의 아나콘다속 (anacondas (Eunectes)) 화석을 비교해 시기에 따른 아나콘다의 크기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과는 반대로 아나콘다는 1240만년 전 현재 크기에 도달한 후 작아지거나 커지지 않았습니다. 아나콘다는 4-5m 정도로 자라고 가장 큰 개체는 6m가 넘는 것도 있지만, 오래전엔 10m 넘는 거대 아나콘다가 있었던 것은 아닌 셈입니다.
적당한 크기 덕분인지 아나콘다는 현재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잘 살고 있습니다. 남미의 파충류 가운데 가장 크진 않았지만, 가장 잘 적응한 파충류가 바로 아나콘다일지 모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5-12-fossils-reveal-anacondas-giants-million.html
An early origin of gigantism in anacondas (Serpentes: Eunectes) revealed by the fossil record,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025). DOI: 10.1080/02724634.2025.257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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