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 하이닉스)
SK 하이닉스가 321단 4D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한 UFS 4.1 (Universial Flash Storage)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2026년 1분기에 출시 예정으로 현재는 238단 4D 낸드 플래시 메모리 UFS 4.1 제품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기판에 직접 붙이는 플래시 메모리 규격인 UFS는 과거의 eMMC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규격으로 현재 PCIe 4.0 - 5.0 급 SSD보다 느리긴 하나 UFS 4.0 에선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4200MB/s과 2800MB/s로 빨라져 PCIe 3.0 규격 SSD와 비슷한 순차 읽기/쓰기 속도가 가능해졌습니다. UFS 4.0 제품은 2023년 나온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탑재가 됐으며 현재 나오는 고성능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321단 4D 낸드 UFS 4.1 제품은 최대 읽기 속도가 4.3GB/s이고 용량은 512GB, 1TB입니다. 용량으로 봤을 때 주로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321단 제품의 경우 최신 공정 덕분인지 높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0.85mm로 두께를 더 줄여 더 슬림해졌고 랜덤 읽기와 쓰기도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각각 15%와 40% 정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에너지 효율은 7% 정도 개선됐습니다.
SK 하이닉스는 321단 4D 낸드가 빠른 읽기 성능으로 최신 AI 기기에 적합한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읽어들이는 능력이 AI 연산에서 중요한 만큼 온 디바이스 AI 기기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무튼 UFS 용량도 계속 커지고 있는데, 스마트 기기의 기본 저장 용량도 같이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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