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JMSDF)
일본 해상자위대가 현재 개발 중인 래일건의 발사 테스트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래일건 개발이 한창이던 2016년 일본 역시 레일건 개발을 시작했는데, 463억 엔 (대략 4600억 원)에 해당하는 예산을 투입해 실제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Japan Maritime Self-Defense Force, JMSDF) 산하 방위장비청 (Acquisition, Technology, & Logistics Agency (ATLA))이 개발한 레일건은 40mm 구경에 320g의 발사체를 최대 마하 6.5의 속도로 발사할 수 있습니다. 최대 포구 에너지는 5MJ 정도입니다. 포대는 자위대의 선박인 JS 아스카 (Asuka)에 설치됐습니다.
(발사 영상)
앞서 소개한 것처럼 레일건은 화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발사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복잡한 전력 시스템이 필요할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두 개의 레일 사이에 발사체를 놓고 전기의 힘으로 고속으로 밀어내는 만큼 발열과 마찰이 심한 것이 실용화를 가로막는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발 중인 레일건이 얼마나 이 문제를 극복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포구 에너지도 크지 않은 편이라서 앞으로 에너지를 20MJ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과연 실용적 레일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만든 레일건이라고 하니 오랬만에 그분이 생각나네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