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iberius Aerospace)
일반적인 나토 표준 155mm 포의 최대 사거리는 35-40km 정도입니다. 상당히 긴 거리지만, 더 먼 거리의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대포의 요구는 꾸준하기 때문에 70km의 사거리와 정밀 유도 기능을 지닌 차세대 장거리 포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로켓 모터의 힘으로 사거리를 연장한 후 정밀 포격을 의한 유도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로켓보다 더 먼 거리를 비행 싶다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램제트 엔진입니다. 연소에 필요한 산화제를 공기 중에서 얻기 때문에 더 먼 거리를 비행해 100km 이상의 초장거리 포탄 개발이 가능합니다. 사실상 155mm 포에서 발사하는 램제트 미사일과 같은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과거 소개한 미 육군의 XM1155 Extended-Range Artillery Projectile (ERAP) 프로젝트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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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리우스 에이로스페이스 (Tiberius Aerospace)에서 개발한 스펙터 TRBBM 155HG 155mm 램제트 정밀 유도 포탄 (Sceptre TRBM 155HG 155mm ramjet-powered precision-guided artillery munition)은 150km에 달하는 더 긴 사거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펙터는 군용 연료인 JP-4혹은 JP-8을 사용하며 20년 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포탄은 매우 크지만, 탄두는 엔진과 연료 탱크, 날개, 비행 제어 시스템 등으로 인해 작아서 5.2kg 입니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잡한 구조를 생각할 때 가격은 높고 폭발력은 낮은 편입니다. 그런 만큼 가치가 높은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용도라고 하겠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최대 속도는 마하 3.5이고 최대 상승 고도는 19,800m에 달합니다. GPS 및 관성 유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유도하며 오차 범위는 5m 이내입니다. 다만 실제 도입 여부는 결국 가격과 실성능이 좌우할 것입니다. 포탄이 너무 비싸 자폭 드론보다 더 비싸다면 사실 실용성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100km 이상 사거리를 지닌 장거리 램제트 포탄이 실전에서 사용되는 날이 올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amjet-engine-turns-artillery-rounds-supersonic-miss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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