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ature deaths attributable to ultraprocessed food (UPF) consumption levels in 8 countries increase significantly according to its share in the total energy intake, varying from 4% of the premature deaths in lower consumption settings, such as Colombia, to up to approximately 14% of the premature deaths in countries with the highest UPFs intake, such as the U.S. and the UK. Credit: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2025). DOI: 10.1016/j.amepre.2025.02.018)
전 세계적으로 초고도 가공식품 (ultraprocessed foods (UPFs))의 범람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음식이 본래 가지고 있는 영양 성분 가운데 일부만 추출해서 식이섬유나 비타민, 미네랄은 별로 없고 열량은 높으며 여러 가지 화학 첨가제가 들어간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초고도 가공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집니다.
브라질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의 에두아르도 아구스토 페르난데스 닐슨 박사 (Eduardo Augusto Fernandes Nilson, DSc, Oswaldo Cruz Foundation (Fiocruz), Brazil)가 이끄는 연구팀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호주, 브라질, 칠래,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영국, 미국 8개 국가의 초고도 가공식품 섭취가 조기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초고도 가공식품 섭취에 따른 조기 사망은 열량 섭취에서 차치하는 비중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콜롬비아의 경우 전체 열량 섭취에서 초고도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이지만, 미국은 50%에 달합니다. 이는 미국에서 고도 비만과 당뇨,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초고도 가공식품 섭취가 10%늘면 사망률은 3% 정도 초과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따라서 콜롬비아와 미국의 초고도 가공식품 연관 사망은 각각 4%와 14%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2018년 미국 내 초고도 가공식품 관련 조기 사망은 12.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초고도 가공식품이 늘어나면서 관련된 건강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초고도 가공식품의 섭취를 가급적 줄이고 식단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4-global-links-consumption-ultraprocessed-foods.html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2025). DOI: 10.1016/j.amepre.2025.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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