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RM)
ARM이 새로운 CPU 코어와 함께 하에인드 GPU로 새로 공개했습니다. Mali-G78은 발할 (Valhall) 아키텍처 기반인 G7x 시리즈의 최신 GPU로 25% 성능 향상과 10% 배터리 성능 개선, 15% 머신 러닝 성능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최소 7개에서 최대24개의 코어를 사용할 수 있어 쉽게 성능을 확장할 수 있으며 비동기화 탑 레벨 (Asynchronous Top Level)을 통해 작동 클럭과 전압을 조절해 성능과 저전력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6개 이하 코어를 지닌 모델은 G68이라는 별도의 서브 프리미엄 GPU로 선보였는데, 실리콘 면적을 줄여 전체 다이 사이즈를 작게 만드는데 초점을 둔 모델입니다. 최신 발할 아키텍처 기반 GPU이면서도 크기를 줄여 가격을 낮춘 모델로 생각됩니다.
ARM의 말리 GPU는 계속해서 꾸준히 성능을 높이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시장에서 반응이 좋지는 않습니다. 애플 A 시리즈에 밀리는 건 말할 것도 없고 퀄컴의 Adreno에 비해서도 열세이기 때문입니다. 말리도 좋아지긴 하는데, 다른 경쟁자들은 더 좋아져서 성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장 큰 고객인 삼성마저도 AMD와 협업해 라데온 그래픽으로 갈아타는 등 시장에서 영향력을 잃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키텍처 개선 정도가 아니라 갈아엎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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