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s concept of the Lunar Flashlight in action. Credit: NASA/JPL-Caltech)
나사는 SLS 로켓의 여유 공간에 작은 큐브셋을 탑재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전에 소개한 루나 플래시라이트 Lunar Flashlight 도 그 중 하나로 나사는 더 디테일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루나 플래시라이트는 12 x 24 x 36 cm 크기의 소형 큐브셋으로 무게는 14kg에 불과합니다. 네 개의 작은 로켓 엔진과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달의 극궤도를 공전하면서 극지방 크레이터의 영구 음영 지대를 관측합니다.
루나 플래시라이트는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잘 보이지 않는 크레이터 내부의 음영지대를 관측합니다. 달 표면을 덮고 있는 레골리스는 적외선 레이저를 거의 흡수하지 않지만 얼음은 흡수하기 때문에 반사되는 레이저를 측정하면 대략적인 얼음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달에서 얼음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가 어딘지 알 수 있습니다. 루나 플래시라이트에는 네 개의 레이저 반사율 측정장치 (reflectometer)가 설치되어 크레이터 깊숙한 곳의 지형과 얼음의 분포를 측정할 것입니다.
루나 플래시라이트의 임무 기간은 두 달이며 적어도 10회 이상 목표 크레이터 위를 날아가면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임무가 종료되면 이후에 도착하는 다른 탐사선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달의 남극에 충돌해 파괴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나사는 여러 대의 로버와 탐사선, 그리고 결국 우주 비행사까지 보내 달의 얼음을 확인하고 과학적 연구 뿐 아니라 미래 우주 개척에 필요한 자원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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