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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



(In its current prototype form, the new system (pictured here) is up to 93 percent as accurate as a traditional inflatable arm cuff. Credit: Monash University)


 의료 진단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혈압 측정은 기본적으로 같은 방법을 오랜 세월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팔에 커프 (cuff)라는 압력 장치를 달아 압력을 주고 피가 다시 통하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전자식으로 바뀌어도 이 방법 자체는 바뀌기 어렵습니다. 이 방법으로 작동하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다양한 대안을 통해 이 과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모나쉬 대학의 연구팀은 PPG (photoplethysmogram) 센서와 소형 지속형 레이더 센서 small continuous wave radar (CWR)를 이용한 혈압 측정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PPG 센서는 산소 포화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로 빛을 통해 조직의 혈액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CWR 센서는 흉골 (sternum) 앞에 장착되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오는 시간을 확인하고 PPG 센서는 귓볼에 장착해 혈액이 말초 조직에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이 둘 사이의 시간을 통해 혈관의 저항을 계산해 압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43명의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센서를 테스트했습니다. 센서를 장착한 사람들은 다양한 자세와 운동을 하면서 일상생활을 했으며 중간 중간 혈압이 측정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 센서의 정확도는 누적 오차 퍼센트 cumulative error percentage (CEP) 기준 최대 92.28% 였으며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82.61%로 조사되었습니다. 상당히 실제 혈압이 근접한 결과를 보여줬다는 이야기입니다.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센서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면 앞으로 혈압 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가능할 것입니다. 혈당과 혈압을 웨어러블 센서를 측정할 수 있다면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 관리를 중심으로 의료용 웨어러블 센서의 급격한 확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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